(1) 가는 법
안양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1번 버스를 타면 된다.
배차간격은 6-7분이며, 훈련장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2) 입소
퇴소할 때 불합격받은 훈련이 없으면 재훈련 없이 16:00부터 퇴소를 하는데,
입소한 순서대로 앞 조부터 퇴소한다.
나는 7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도착하신 분들이 꽤 있어서, 나 포함 20명쯤이 줄을 서 있었다.
8시가 되면 입소 진행을 한다.
예비군 통지서를 보면 1훈련장 or 2훈련장으로 표시되어있을 텐데, 그거에 따라 나뉘어서 입소한다.
스마트폰으로 QR 설문지를 작성하는데, 설문지에서 점심식사를 선택할 수 있다.
한식 or 양식 도시락 중에 고르거나 선택하지 않고 계좌로 8000원을 받을 수 있다.
나는 이 날 속이 더부룩해서 계좌로 8000원을 받았다.
점심 드신 분들 얘기 들어보니 도시락 자체는 맛있었다고 한다.
QR 설문지를 작성하면 접수대로 가서 조를 편성받는다.
10명씩 편성되는데, 각 조의 1번 분들이 조장 역할을 한다.
조장은 훈련 예약, 훈련 여부 확인 등을 해야 한다.
조를 편성받을 때 스마트워치도 지급받으며, 나중에 특정 기기에 갖다대어서 인식하는 용도로 쓰인다.
조를 편성받으면, 짐 보관소로 이동해서 개인 사물함에 짐을 보관하고 방탄모와 탄띠를 착용한다.
나는 8시 전에 도착해서 1조로 편성되었다.
집에 빨리 가고 싶으면 빨리 입소하고, 불합격 받은 훈련이 없어야 한다.
(3) 훈련
조를 편성받고 교육관으로 가서 안내를 받는다.
보안상의 이유로 핸드폰에 보안 어플을 설치하라는 안내를 받는데,
보안 어플을 설치하면 퇴소할 때
훈련소 정문에서 반드시 비콘(Beacon)으로 보안 어플을 해제해줘야 한다.
가장 첫 번째 훈련은 조마다 지정을 해주어서 해당 훈련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첫 번째 훈련 이후로는, 조 단위로 개별적으로 이동하면서 훈련을 예약하고 받으면 된다.
훈련 예약은 각 훈련장에 있는 기기의 모니터를 조작해서 훈련을 예약할 수 있으며,
조장이 기기에 스마트워치를 인식시켜서 어떤 조인지 식별을 한다.
훈련받는 과목은 총 6가지로
실탄 사격, 영상 사격, 화생방, 시가지 전투, 야지 전투, 안보 교육을 받는다.
각 훈련들은 합격점이 있으며, 불합격하면 16:00 이후로 재교육을 받아야 하니 대충하면 늦게 퇴소한다.
다른 훈련들은 상관없는데 안보 교육은 오전이랑 오후에 한번씩만 실시한다.
시간을 못 맞추거나, 조원중에 한명이라도 없으면 훈련을 못 받으니 주의해야 한다.
오전 훈련은 9시 ~ 12시 N분 까지이며,
오전 중에 최대 5개까지의 훈련만 받을 수 있다.
12시 N분 ~ 14:00까지는 점심 식사 시간이다.
훈련이 끝나서 시간이 남을 때나, 점심 시간에는 개별적으로 쉬면 된다.
PX는 13:00부터 이용할 수 있다.
나는 1조로 편성받아서 11시 쯤에 훈련 5개를 다 끝냈다.
이후 15시에 있는 안보 교육 시간까지 점심도 안 먹고 쭉 쉬었다.
(4) 퇴소
불합격받은 훈련이 없다면, 16:00부터 선입선출 구조로 퇴소를 한다.
입소할 때 받은 명찰, 훈련소 마크?, 스마트워치를 반납하고 가면 된다.
보안 어플을 설치했다면 훈련소를 나가기 전에 꼭 Beacon 보안 해제를 해줘야 한다.
정문으로 나오면 1번 버스랑 택시 몇대가 있다.
나는 돈 아까워서 버스를 탔는데 예비군들이 가득 탄 콩나물 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집까지 가는데 죽을맛이었다.
교통비로 계좌에 8000원을 준다고 한다.